강용석, 이지애 화해 요청 입열었다..“죄송하고 감사”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9.25 23: 58

방송인 강용석이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다소 불편한 사이일 수밖에 없는 KBS 전 아나운서 이지애의 화해 요청에 대해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강용석은 2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이지애가 최근 자신의 SNS에 화해 요청을 한 것에 대해 “내가 평생 죄송해 해도 늘 죄송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나의 말실수로 인해 상처받았던 많은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렇게 적극적으로 화해하자는 표현을 해주시고 현재 아나운서협회장인 신동진 아나운서가 화해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이걸로 마무리는 아니겠지만 적극적인 화해 표시를 해주셔서 죄송하고 고맙다”라고 밝혔다.

앞서 강용석은 국회의원 시절 아나운서 비하 발언을 해서 논란이 일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는 최근 파기환송심에서 강용석에 대해 벌금 1,500만원 선고를 내렸다. 강용석의 문제의 발언이 형법상 집단 모욕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무고 혐의에 대해 이 같이 판결했다. 세간의 화제를 모은 집단 모욕 부분이 아닌 무고 혐의가 인정돼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한편 정치와 미디어 평론을 구성으로 하는 ‘썰전’은 김구라, 강용석, 이철희 등이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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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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