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덩센유에, 세계선수권 리본 결선서 맞대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9.26 00: 32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20, 연세대)가 세계선수권에서 또 하나의 메달을 추가할 기세다. 
손연재는 25일 밤 2014 리듬체조세계선수권 리본 예선에서 17.733점으로 3위에 올라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에 진출했다. 이로써 후프에서 동메달을 따내고 공에서 5위를 거둔 손연재는 리본에서 다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인천 아시안게임서 손연재의 라이벌로 꼽히는 중국의 덩센유에(22)는 16,875점을 얻어 7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을 코앞에 둔 두 선수는 세계선수권에서 먼저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됐다.

세계선수권을 마친 손연재는 오는 28일 귀국해 10월 1일부터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예선에 출전한다. 덩센유에 역시 같은 조건에서 경기를 치러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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