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헌이 엄정화와 호흡을 맞출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26일 영화계에 따르면 송승헌은 올해 말 크랭크인 예정인 ‘멋진 악몽’의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
‘멋진 악몽’은 잘 나가던 변호사가 천계의 실수로 목숨을 잃은 뒤 다시 제 모습으로 돌아가기까지 평범한 주부로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영화 '육혈포 강도단'의 연출을 맡았던 강효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자주인공으로는 배우 엄정화가 유력한 상태. 송승헌과 엄정화가 어떤 그림을 그려낼 지 주목된다. 송승헌은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들과는 또 다른 색깔의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는 전언이다.
한편 송승헌은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인간중독’에서 부하의 아내에게 위험한 사랑을 느끼는 대령 김진평 역할을 연기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인간중독'과 중국 여배우 유역비와 함께 하는 영화 '제 3의 사랑'에 이어 '멋진 악몽'까지. 활발한 스크린 활동을 벌이는 그의 행보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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