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가 경쟁프로그램 SBS ‘백년손님 자기야’의 결방을 틈타 시청률 대폭 상승을 이뤘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는 전국 기준 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6.4%)보다 2.1% 포인트 대폭 상승한 수치다.
‘해피투게더3’는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이는 경쟁프로그램 ‘자기야’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중계로 인해 결방되자 큰 폭의 시청률 상승을 보였다. ‘자기야’와 시청률 격차를 벌려 놓은 ‘해피투게더3’가 정상을 유지할 수 있을지 시청률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방송은 ‘한솥밥’ 특집으로 ‘연예가중계’ 팀의 신현준, 박은영, 김생민과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팀의 손담비, 윤박, 박형식, 서강준, 남지현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 대결을 펼쳤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특선다큐 '혀끝으로 만나는 중국'은 3.2%, SBS ‘나이트라인’은 2.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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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