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 줄부상-징계' 반 할, "웨스트햄전 젊은 선수들 기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9.26 08: 58

루이스 반 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줄부상과 징계로 공백이 생긴 수비진에 유스 출신 선수들을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맨유는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를 치른다.
뒷마당에 큰 구멍이 생겼다. 중앙 수비수인 필 존스, 조니 에반스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크리스 스몰링 마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다. 설상가상 유스 출신 타일러 블랙켓도 전 경기 퇴장으로 웨스트햄전에 나서지 못한다.

반 할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서 "스몰링이 부상으로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면서 "현재 9명의 부상 선수가 있고, 블랙켓은 출전 정지다. 중앙 수비수들이 없는 상황에서 유스 출신 선수들을 기용할 계획이다. 어린 선수들이 기회를 잡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맨유는 지난 21일 열린 레스터 시티와 EPL 5라운드 경기서 충격적인 3-5 대역전패를 당했다. 후반 3-1로 앞서다 내리 4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허술한 수비진은 거센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반 할 감독은 "어린 선수들은 항상 준비가 되어 있다. 경기를 뛰고 싶어하는 선수들이 많다. 맨유의 수준 높은 유스 시스템 덕분이다"면서 "물론 유스 팀과 EPL 경기의 수준 차이는 크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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