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골프] 男 단체전 1R 공동 선두...女 3타차 2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9.26 09: 44

한국 남녀 골프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3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김남훈, 염은호, 공태현, 김영웅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지난 25일 인천 드림파크컨트리클럽(파72, 7031야드)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작 골프 단체전 1라운드서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내며 대만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남훈과 염은호가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써냈다. 김영웅은 1언더파, 공태현은 4오버파로 부진했다. 그러나 상위 세 명 스코어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 경기 룰에 따라 한국은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단체전과 함께 치러지는 개인전서는 김남훈과 염은호가 대만의 판청썽(6언더파 66타)에 1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여자 단체전은 17살 여고생 이소영이 4언더파 68타, 공동 2위로 선전했다. 최혜진(2언더파)과 박결(1언더파)은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합계 6언더파를 138타를 기록하며 태국(합계 9언더파 135타)에 이어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소영은 개인전서 상찬 수파마스(태국, 5언더파 67타)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 2관왕을 조준했다.
한국 골프는 지난 2006년 도하와 2010년 광저우 대회서 총 8개(남녀 개인전, 단체전)의 금메달을 싹쓸이한 바 있다. 안방에서 전 종목 3연패의 위업에 도전한다.
26일 같은 장소에서 2라운드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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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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