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고객자문단 2기’ 발족..고객 목소리 직접 듣는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9.26 11: 25

SK텔레콤이 ‘고객자문단 2기’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15명의 ‘고객자문단 2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고객자문단’은 고객이 상품∙서비스의 기획∙개발∙유통 등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 ‘고객 서비스’뿐만 아니라 ‘마케팅 전략’ 관점까지 고려해 회사가 개발 중이거나 발굴하려는 서비스 영역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개발하는 고객 참여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상품∙서비스 경쟁 선도의 진정성 및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전문화된 '고객자문단'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5월 선발된 ‘고객자문단 1기’는 3개월간 ‘특정 고객집단의 니즈(needs) 발굴 및 특화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실제로 ‘고객자문단 1기’는 지난 7월 출시된 ‘T키즈폰 준’을 사전 체험하고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사용 경험(UX)과 제품의 장단점을 분석했다. 자문단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향후 ‘T키즈폰 준’의 제품 업그레이드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은 1기 자문단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새로운 상품도 4분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야외 활동이 많은 고객의 요구에 맞춰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단말, 서비스, 부가 혜택이 결합된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난 9월 12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모집에 총200여 명이 지원하는 등 2기 역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 1기보다 확대된 총 15명이 고객자문단원으로 최종 선발됐다.
 2기 자문단에 선발된 김수정씨는 “1기 활동을 통해 내가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SK텔레콤 상품 개발에 반영되어 곧 출시된다고 들었다. 고객이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이 이동통신사 상품∙서비스에 직접 반영된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돼 ‘고객자문단 2기’에도 지원하게 됐다” 고 소감을 밝혔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SK텔레콤은 통신시장 환경변화에 맞춰 고객의 실질적 통신서비스 혜택을 대폭 강화하고 고객가치 혁신에 앞장서는 ‘고객 주권 시대’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고객을 가장 잘 아는 것은 고객 자신인 만큼, ‘고객자문단’은 실질적인 마케팅 성과와 고객만족도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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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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