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기적같은 생존 이야기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9.26 13: 50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에 관한 내용이 게재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다.
영국의 일간지 메트로에 따르면 아일랜드 워터퍼드에 사는 4살 소녀는 지난 2009년 12월 혈액 없이 태어났지만 기적적인 삶을 살고 있다.

'메이시'라는 이름의 이 소녀는 태어날 당시 혈관에 열액이 없고 묽은 혈장만 들어있었다. 그 이유는 '태아 모체출혈'이라는 희귀질환 때문에 혈구를 포함한 몸의 혈액이 산모의 체내로 모두 빠져나갔기 때문.
메이시가 태어날 당시, 그의 헤모글로빈 수치는 '0'이었고, 긴급 수혈이 필요했다. 하지만 정맥을 찾을 수도 없어 탯줄을 통해 수혈했다.
그 이후 세번의 혈구를 포함한 수혈을 받고 메이시는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뇌의 장애가 우려되기도 했지만 기적적으로 건강한 모습을 회복했다. 
메이시의 엄마인 엠마 비뉴는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는 누구도 본 적이 없었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기적적이다"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소중한 생명이다"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천만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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