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배드민턴] 신백철-장예나 고성현-김하나, 혼합복식 동반 8강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9.26 14: 32

한국 배드민턴 혼합복식 팀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서 나란히 8강에 올랐다.
신백철-장예나 조와 고성현-김하나 조는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16강전서 각각 마니퐁 종짓-삽시리 테라타나차이(태국) 조와 차유트 트리야차트-레이 야오(싱가포르) 조를 맞아 2-1(16-21, 21-11, 21-18), 2-0(21-13, 21-15)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신-장 조는 1세트를 내주며 끌려갔지만 전열을 가다듬은 뒤 2세트서 완승을 거두며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기세가 오른 신-장 조는 3세트서 점수를 벌리며 손쉬운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다. 하지만 막판 14-16으로 쫓기며 위기를 맞았다. 태국의 추격은 매서웠다. 17-18로 턱밑 추격전을 벌였다. 거기까지였다. 연달아 2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은 뒤 어렵사리 8강 티켓을 따냈다.

반면 뒤늦게 코트에 나선 고-김 듀오는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11분 만에 1세트를 가져온 뒤 2세트도 가볍게 따돌리며 여유있게 8강행을 확정지었다.
8강전은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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