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자막 실수 인정 “한글로 바꾸는 과정에서 실수”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9.26 14: 23

KBS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중계 도중 벌어진 자막 오류에 대해 “실수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KBS의 한 관계자는 26일 오후 OSEN에 “아시안게임 국제 신호는 영문 자막으로 제작되는데, 이를 한글로 바꾸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KBS 1TV는 지난 24일 2014 인천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접영 100m 결승 중계에서 대한민국의 장규철 선수를 소개하면서, 일본 국기와 함께 ‘JPN’이라는 자막을 등장시켰다. 이는 곧 태극기로 바뀌었지만, 시청자의 지적을 받았다.

SBS 또한 26일 새벽 여자 배구 한국 대 일본 전 경기 하이라이트 방송 중 있었던 자막 실수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SBS 측은 “컴퓨터그래픽(CG)을 다루는 프리랜서 요원의 실수로 확인됐다”며 “시청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SBS는 아시안게임동안 철저한 방송준비로 완성도 높은 중계방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날 새벽 SBS에서 전파를 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하이라이트 방송 중에는 '대한민국'을 '대한일본'이라고 잘못 표기한 자막이 등장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jykwon@osen.co.kr
KBS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