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리커브 대표팀이 여자 단체전에서 결승에 진출하며 정상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정다소미(24, 현대백화점), 장혜진(27, LH), 이특영(25, 광주시청)이 출전한 한국 양궁 여자 리커브 대표팀은 26일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전 준결승에서 인도에 6-0으로 승리를 거뒀다. 결승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일본을 꺾고 올라온 숙적 중국과 금메달 결정전에서 만난다.
첫 세트부터 한국은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에 8점이 하나 나오기는 했지만 56점을 누적한 한국은 50점에 그친 인도를 눌러 2점을 선취했다. 그리고 2세트에서도 58-54로 인도를 제압해 4-0으로 앞서 나갔다.

그리고 3세트에서 또 인도를 꺾어 손쉽게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56점으로 고득점한 한국은 54점을 얻은 인도를 제쳐 4세트까지 가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8점 뒤진 상황에 마지막 발을 쏜 정다소미는 10점을 명중시켜 깔끔한 마무리를 해냈다.
개인전에서도 8강에 전원이 진출한 상태다. 정다소미와 장혜진은 오전에 있었던 개인전에서도 32강전과 16강전에 승리해 8강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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