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농구] 오세근, "필리핀전, 군인정신으로 싸우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9.26 15: 57

"군인정신으로 적극적인 모습 보이겠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은 26일 경기도 화성스포츠타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8강 H조 1차전에서 카자흐스탄에 77-60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오세근이 16점 6리바운드를 따내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또 김태술도 12점 4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오세근은 "어제 6시30분 경기 하고 오늘은 오후 2시경기였다. 그래서 굉장히 피곤했다. 하지만 점점 컨디션이 올라오는 것 같다"면서 "감독님 말씀처럼 내일이 진짜 아시안게임 개막이라고 생각한다. 수비부터 열심히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 스페인 농구 월드컵에 나섰던 그는 "키 큰 상대들을 만났기 때문에 공격하는 법을 더 배운 것 같다. 아시안 게임에서도 나보다 큰 상대를 만나면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다. 적극적으로 공격을 할 것이다. 또 동료들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근은 필리핀전에 대해 "선수들끼리는 수비적으로 많은 고민을 하자고 했다. 예전에 필리핀을 상대로 잘했던 기억이 있다. 군인 신분이기 때문에 더 군인정신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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