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배드민턴] 고개 숙인 성지현, "아쉽지만 다음 기약하겠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9.26 16: 46

"아시안게임 같은 큰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기가 쉽지 않은데 기회를 놓쳤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겠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에이스인 성지현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8강서 고배를 마셨다. 성지현은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서 타이쯔잉(대만)에게 1-2(14-21, 21-9, 17-21)로 패해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성지현은 경기 후 인터뷰서 아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1세트 잘 나갈 때 조금 더 집중했어야 했다. 3세트도 마찬가지였다"면서 "초반에 잡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성지현은 "아시안게임 같은 큰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기가 쉽지 않은데 기회를 놓쳐 아쉽다"면서 "타이쯔잉은 단체전서 이겼던 선수였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성지현은 논란이 되었던 에어컨 바람에 대해서는 "어떤 선수에게나 똑같은 조건이다. 누가 더 컨트롤을 잘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며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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