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 복식 간판인 이용대-유연성 조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 4강전에 가뿐히 진출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복식 8강전서 파라타마 앙가-사푸트라 리안 아궁(인도네시아) 조를 2-0(21-16, 21-11)으로 손쉽게 따돌리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유 듀오는 1세트 중반까지 끌려갔지만 기어코 역전에 성공, 1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서도 기세가 이어졌다. 세트 초반 6-3으로 달아났다. 이내 2점을 허용하며 5-6으로 쫓겼다.

거기까지였다. 이-유 듀오는 11-6으로 격차를 더욱 벌리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거침이 없었다. 이-유 듀오는 5~6점 내외의 리드를 꾸준히 유지했다. 쫓아오면 도망가는 식이었다. 결국 격차를 더욱 벌리며 4강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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