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축구] '허은별 결승골' 북한, 중국 꺾고 4강 선착...남북전 성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9.26 18: 00

북한이 허은별(22)의 결승골에 힘입어 4강에 선착했다.
아시안게임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은 26일 안산와스타디움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중국과 8강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4강에 먼저 오른 북한은 오는 29일 한국-대만전의 승자와 결승행 티케을 다투게 된다.
북한은 경기 내내 중국과 일전일퇴의 공방전을 펼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승부는 연장전까지 가지 않앗다. 후반 막판 힘을 쏟아내기 시작한 북한은 후반 28분 허은별의 슈팅에 중국의 골문을 열었다. 허은별의 득점을 끝까지 지킨 북한은 1-0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한편 1998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4회 연속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딴 북한은 지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4강에서 한국을 만나 승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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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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