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태티서가 각기 다른 3색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태티서는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해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할라(Holler)'와 '아드레날린(Adrenaline)' 무대를 꾸몄다.
먼저 공개된 '아드레날린' 무대는 태티서의 섹시하면서도 강렬한 매력이 돋보였다. 검정색 의상을 입고 등장한 태티서는 소파와 남자 댄서들과의 퍼포먼스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진 '할라' 무대에서는 새하얀 의상을 입고 등장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통통 튀고 자신감 넘치는 여신들로 변신해, 세 멤버만으로도 무대를 꽉 채웠다. 다양한 포인트 안무 역시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할라'는 빅밴드 브라스와 태티서의 보이스가 잘 어우러진 그루브감이 돋보이는 펑키한 댄스곡으로, 가사에는 '틀에 박힌 레퍼토리와 패턴 속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자유롭게 꿈을 펼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아드레날린'은 업템포의 타악기가 곡을 리드하며, 환상적인 비트감과 깊은 베이스 소리가 30년대 찰스턴 스타일을 녹여내 톡톡 튀는 팝으로 재탄생된 곡이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태티서, 2PM, 틴탑, 왁스, 소유X어반자카파, 방탄소년단, 에일리, 티아라, 스피카.S, 길미, 밍스, 라붐, 에이코어, JJCC, 립서비스, 록키스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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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