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나진 실드, C9 꺾고 롤드컵 3연승...D조 1위 '점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9.26 21: 34

 나진 실드의 조직력은  깨지지 않는 방패처럼 역시 알짜배기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단단함을 보여준 나진 실드가 북미 강호 클라우드 나인을 제압하면서 롤드컵 3연승으로 우승을 향해 고삐를 당겼다.
나진 실드는 나진 실드는 26일 싱가포르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4시즌 그룹스테이지 D조 2일차 클라우드 나인과 경기서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강해지는 집중력에 힘입어 깔끔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나진 실드는 3승 무패를 기록하면서 D조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됐다 .
삼성 블루가 앞선 경기서 프나틱에 무너지면서 경기에 올랐지만 실드는 블루처럼 무너지지 않았다. 양측의 탐색전이 초반 치열하게 흘러갔지만 클라우드 나인의 정글 지역을 점차 차지해나가면서 상대를 가둬두기 시작했다.

승부의 균형은 4-4에서 매복해 있던 실드가 '레모네이션'  대렉 하트의 나미를 솎아내면서 깨지기 시작했다.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달려들던 클라우드 나인의 선수들을 더 쓰러뜨린 실드는 8-5로 킬스코어에서 앞서가면서 주도권을 쥐었다.
승기를 잡은 나진 실드는 18분경 과감하게 중앙에서 전투를 개시하면서 10-5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이후는 일방적이었다. 기선을 잡은 실드는 공세를 거듭하다가 30분도 안된 29분경 클라우드 나인의 본진을 정리하면서 경기를 매조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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