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 유연석 수난시대, 노팬티 사건에 '썸녀' 폭로까지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9.26 22: 29

배우 유연석이 노팬티 사건과 '썸녀' 폭로로 본의 아니게 수난시대를 겪었다.  
유연석은 2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에서 수영복을 입고 입수를 하던 중 수영복이 찢어지는 사건을 겪었다.
다행히 그의 주변에는 손호준이 있었고 그렇게 손호준과 유연석은 물에서 나와 급히 어디론가 달려갔다. 이후 인터뷰에서 손호준은 "유연석이 노팬티로 나왔다. 노팬티다 보니까 높은데서 뛰어내리다 보니 바지가 찢어졌다. '어떡해 내 팬티 줄까?'했더니 달라고 하더라. 연석이를 등에 업고 헤엄쳤다"고 사건의 내막을 알렸다.

이어 유연석은 "라오스니까 할 수 있다. '내 팬티 벗어줄게' 하는 친구는 많지 않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유연석의 수난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손호준이 지난밤 외국인 친구들과의 파티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폭로한 것. 먼저 '썸녀' 얘기를 꺼낸 것은 유연석이었다. 유연석은 제작진과 대화를 하던 중 지난밤 클럽에서 술을 먹고 '썸녀'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고, 손호준은 "너 '썸녀' 이야기가 나갈 수 있다, 연석이가 어제 많이 취했다"며 말을 이어갔다.
손호준은 "외국인들이 많이 있더라. 연석이가 '우리가 쟤네들 술 사줄까?'라고 하더라. 200원 - 300원 깎던 애가 취해서 (그랬다)"고 말했고, '썸녀'라는 말에 놀란 제작진은 유연석이 여자에게 호의를 베푼 경우가 있었냐고 물으며 추궁했다.
결국 유연석은 인터뷰에서 "약도를 그려준 친구에게 딱 한 잔 사줬다. 클럽에 갔는데 다들 외국인인데 우리가 뭘 하고 놀 수 있나 제대로 못 놀았는데 들어가자마자 그 친구가 있더라, 2만낍(2800원) 거금을 내밀었다"고 '썸녀' 의혹에 대해 털어놨다.
한편 '꽃보다 청춘'은 연예인의 해외 배낭 여행기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윤상-유희열-이적에 이어 유연석-손호준-바로의 라오스 여행기를 담는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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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청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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