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방송되는 KBS 2TV 'VJ특공대'에서 다양한 모둠 요리를 소개한다.
6가지 귀한 버섯과 6가지 신선한 해물이 유황오리와 만났다. 그 이름도 으리으리한 버섯 황제탕. 경기도 수원 덕수궁에서 판매 중인 버섯 황제탕은 각종 한약재와 오리 뼈를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유황오리, 능이, 송이, 표고, 노루궁뎅이 버섯 등 몸에 좋은 각종 버섯과 해물을 층층이 쌓아올린다. 거기에 피문어 한 마리 통째로 올려 화룡점정을 찍는다.
인천 고가네 거북곱창에서는 곱 대신 쪽파로 속을 꽉 채운 파곱창 모둠 구이가 인기다. 담백한 곱창 맛을 위해 주인장의 연구 끝에 탄생한 야심작이다. 손을 대면 댈수록 신선도가 떨어지는 내장 고기의 특성상,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곱 속에 파를 밀어 넣는 신속 정확한 손놀림은 필수다. 거기다 양, 대창, 막창자의 잡내를 없애기 위한 화끈한 불 쇼까지 더해진다.

한편 서울 동대문구 대학가에서는 30년 동안 학생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충주집 닭오닭이 유명하다. 닭갈비의 닭, 돼지 오도독뼈의 오, 닭곱창의 닭이 합쳐져 탄생한 닭오닭은 먹는 방법도 독특하다. 무한리필 된다는 깻잎과 깍두기 국물 팍팍 넣어 볶아먹은 후 살얼음 동동 띄운 동치미 국수를 들이키면 그 맛이 또 별미다.
그런가 하면 가을 바다 향이 물씬 느껴지는 대게찜 모둠 코스도 있다. 서대문구 죽해수산의 대게찜 모둠 코스는 싱싱한 피문어와 전복, 닭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영양 만점 해신탕으로 입맛 먼저 다셔주고 곧이어 쫄깃한 가리비와 왕새우 가득 쌓인 2단 찜통 등장한다. 여기까지가 겨우 입맛 돋우는 애피타이저다. 본격적으로 오동통 속살 꽉 찬 대게찜을 푸짐하게 즐기고, 게딱지에 밥까지 야무지게 비벼 먹은 후, 해신탕 진한 육수에 라면까지 끓여 먹어야 비로소 식사 끝이다.
이 밖에도 10가지 해물과 돼지 수육이 한상 가득 펼쳐지는 속초죽향막국수의 해물보쌈, 우주선 모양의 특이한 가마솥에 세 가지 음식을 한꺼번에 담은 고고갈비의 우주솥 갈비 볶음밥 등 보기만 해도 배부른 푸짐한 모둠 요리를 VJ카메라에 담았다. 26일 오후 10시 방송.
OSEN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