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남자다’ 유재석, 방청객 나이 맞추기 대참사 “죄송”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9.26 23: 53

MC 유재석이 방청객 나이를 추측하는 미션에서 ‘대 실패’를 거뒀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는 동안-노안 특집으로 꾸며졌다. 출연진은 녹화에 앞서 방청객에게 20, 30, 40대 중 하나로 추측해 스티커를 붙였다.
간단한 소개 후 MC들은 네 명의 관객을 무대로 올려 나이 순서를 맞추는 미션을 진행했다. 동안, 노안이 섞인 이들의 모습에 출연진은 나이를 맞추는 데에 난항을 겪었다.

모두 30대, 또는 40대 스티커를 붙이고 있었지만 사실 이들의 나이는 모두 스무 살이었다. 이 중 세 명은 유재석이 자신을 노안으로 판정했다며 섭섭한 심경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붙일 때 어쩐지 얼굴이 많이 빨개지셨다”며 미안해 했다. 특히 쑤요라는 닉네임의 방청객은 “원래 동안으로 왔다. 보통 학생으로 많이 봤는데 여기 와서 멘붕이 왔다”며 절망했다.
놀라운 이들의 나이에 장동민은 “어떤 공포영화 보다 무섭다”고 표현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sara326@osen.co.kr
‘나는 남자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