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찬 4안타 3타점' 삼성, 롯데에 8-5 승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9.27 09: 12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두 번째 연습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박한이, 박찬도, 이승엽의 홈런포를 앞세워 8-5로 이겼다.
삼성은 1회 조동찬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1회말 공격 때 6안타를 집중시켜 4-1로 전세를 뒤집었다. 6회 삼성은 박한이의 우월 솔로 홈런, 롯데는 문규현의 내야 안타로 1점씩 추가했다.
하지만 삼성의 뒷심이 더 강했다. 8회 조동찬의 우전 적시타와 박찬도의 우월 3점포, 이승엽의 좌월 솔로포로 5점을 추가하며 7-5로 승기를 가져왔다. 그리고 9회 조동찬의 좌중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 마운드는 선발 배영수(4이닝 7피안타 1탈삼진 4실점), J.D. 마틴(4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박근홍(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자 가운데 '예비 FA' 조동찬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2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조동찬은 5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으로 승리에 이바지했다. 또한 7번 중견수 박해민은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은 3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이상화, 심수창, 이명우, 홍성민, 이정민이 마운드에 올라 구위를 점검했다. 정훈은 5타수 2안타 1득점, 최준석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문규현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다.
한편 27일 오후 5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삼성과 롯데의 세 번째 연습 경기가 열리며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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