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호날두 맨유 복귀설'에 "의미 없는 이야기"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9.27 09: 22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설에 대해 언급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의 거취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친정팀인 맨유로 복귀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호날두에 대해, "팀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는 믿지 않는다. 의미 없는 이야기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신경쓰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을 좋아하고, 동기부여도 된다. 모두 그를 좋아한다"며 호날두의 이적설에 대해 신뢰성이 낮은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특히 안첼로티 감독은 "AC밀란을 이끌 때 그와 대결한 적이 있는데, 호날두를 막는 것은 결코 간단하지 않았다. 틀림없이 그는 세계 제일의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호날두는 지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서 뛰며 292경기에 출전해 118골을 넣었다. 그간 프리미어리그 3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FIFA 월드컵 1회 우승, FA컵 1회 우승, 리그컵 2회 우승 등 맨유에서 금자탑을 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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