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도희야'로 中 금계백화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9.27 10: 29

배우 배두나가 영화 '도희야'로 중국 금계백화영화제에서 국제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배두나는 지난 26일 중국에서 열린 제 23회 금계백화영화제 금계(국제부문)시상식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금계백화영화제는 홍콩의 '금상장', 대만의 '금마장'과 함께 중화권 3대 영화제로 꼽히는 권위 있는 영화제. 매년 '중국영화인협회'가 구성한 심사위원과 대중 영화잡지 '대중전영'의 독자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도희야'는 단편 '영향 아래 있는 남자'로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11',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본다' 등 다수의 단편 영화를 통해 기대를 받아온 신예 정주리 감독의 첫 장편 영화로 폭력에 홀로 노출된 소녀의,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한 위험한 선택을 둘러싼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5월 제 67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배두나는 현재 서울에서 워쇼스키 감독들의 미국 SF 드라마 '센스8'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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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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