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크리스탈, '런닝맨' 출격..'R팝스타' 가린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9.27 10: 40

배우 겸 가수 정지훈과 걸그룹 에프엑스의 크리스탈이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 출연한다.
정지훈과 크리스탈은 오는 28일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 팀과 함께 등장, '런닝맨' 멤버들과 R팝스타 자리를 놓고 오디션 경쟁을 벌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하하, 송지효, 개리, 김종국, 이광수, 지석진의 ‘런닝맨 팀’과 유재석, 정지훈, 정수정, 박영규, 알렉스, 김기방이 포함된 ‘내그녀 팀’으로 나뉘어, 1차 예선-팀 배틀-블라인드 오디션-콜라보 미션 끝에 최종 오디션 단계를 거쳐 ‘R팝 스타 레이스’ 우승팀을 가렸다. 

이날 녹화는 오프닝부터 실제 오디션 장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열기로 달아올랐다. ‘K팝스타’를 패러디한 ‘R팝 스타’ 세트장의 리얼함이 ‘런닝맨’ 멤버들과 '내그녀' 팀의 몰입도를 높여, 진짜 오디션 같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더욱이 최종 승리팀에게는 화려한 황금마이크와 함께 ‘내그녀’ 팀 우승 시엔 ‘내그녀’ 뮤직비디오 방송권이, ‘런닝맨 팀’이 우승할 경우에는 ‘런닝맨’ 주인공 권이 부여되는 만큼, 멤버들은 승부욕에 불타올랐다. 
특히 ‘런닝맨’ 팀과 ‘내그녀’ 팀은 첫 순서로 치러진 1차 예선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야심찬 자기소개로 우승에 대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
정열적인 장기자랑이 돋보였던 예선전은 사실 가벼운 맛보기에 불과했다. 본격적인 라운드에 돌입한 팀 배틀부터 출연진들의 혼을 쏙 빼놓는 만만치 않은 미션들이 주어졌다. 평소 무한 체력을 자랑하는 정지훈마저도 촬영 중간 바닥에 드러누워 녹다운을 선언할 정도였다. 
제작진 측은 “정지훈, 정수정, 알렉스 등 실제 가수들을 비롯해 노래에 일가견이 있는 박영규까지 진짜 오디션에 참여한 듯한 열정을 발휘했다”며 “런닝맨 오디션에서 승리를 차지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 아낌없이 망가진, 이들의 투혼에 제작진들마저 놀랐을 정도다. 생생한 현장을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런닝맨-R팝스타’ 편은 오는 28일 오후 4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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