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축구] 이광종 감독, “김신욱 몸상태 좋다...후반전 출격”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9.27 11: 21

이광종 감독이 한일전 김신욱(26, 울산)의 투입을 예고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5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일본을 상대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을 치른다. 어차피 한 번은 붙어야 할 상대다. 다만 8강에서 패하면 바로 노메달로 전락하기에 엄청난 부담감이 따르는 한 판이다. 결전을 하루 앞둔 27일 오전 문학경기장에서 양 팀 수장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광종 감독은 “항상 한일전은 라이벌관계로 해왔다. 이번 아시안게임 8강서 붙었지만 선수들이 그만큼 마음가짐이나 모든 것이 준비돼 있다. 멋있는 경기,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일본팀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이 감독은 “일본은 수비조직이나 패싱플레이가 좋다. 매 게임 통해 많은 득점을 한 팀이다. 일본팀은 한국과 경쟁해볼만한 상대”라며 일본의 실력을 인정하면서도 한국의 우위를 암시했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신욱은 과연 투입할까. 이광종 감독은 “그제까지 조깅하고 체크를 했다. 김신욱이 어제 게임을 안 뛴 선수와 정상적으로 훈련했다. 정상적 몸상태는 아니지만 상황에 따라 후반전 출격한다”며 조커로 쓰겠다는 뜻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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