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이클 대표팀의 나아름(24, 삼양사이클팀)이 여자 도로독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아름은 27일 인천 송도 사이클 도로코스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28km 도로독주 결승에서 37분54초43을 기록, 중국의 리웬지엔(38분46초26)을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동메달은 웡 완 유 제이미(홍콩, 38분57초65)에게 돌아갔다.
나아름은 1구간을 18분56초18로 주파하며 리웬지엔(19분21초39)을 따돌리고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왔다. 이어 2구간에서도 18분58초25의 기록으로 여유있게 선두를 지킨 나아름은 리웬지엔을 52초 차이로 따돌리고 1등으로 들어왔다.
한편, 나아름은 도로독주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 사이클 종목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따낸 선수가 됐다. 나아름은 여자 단체 추발 은메달, 여자 옴니엄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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