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크리켓] 한국 男, 말레이시아에 71-72 패... "중국전 이기겠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9.27 13: 10

한국 남자 크리켓이 예선 첫 경기서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27일 인천연희크리켓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크리켓 남자 A조 예선에서 말레이시아에 71-72로 패했다. 종주국은 영국이지만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에서 인기가 높은 크리켓은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종목이다.
이날 경기에 출전한 김경식은 "대표팀 결성 2년만에 첫 국제대회다. 무기력하게 져서 아쉽다"며 "보여줄 것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 중국전은 철저히 준비해 이기도록 노력하겠다"고 패배를 곱씹었다. 첫 국제대회지만 홈에서 열리는 만큼 자신감이 있었다는 김경식은 "경험이 부족해 선수들이 긴장을 많이 했다"고 패인을 짚었다.
크리켓 대표팀을 이끄는 이화연 감독도 "이번 경기가 공식적인 첫 국제경기라서 자신감을 주문했다. 이제 시작이다. (다음 경기인)중국전은 철저히 준비해 이길 것"이라며 "중국전을 이기면 무난하게 예선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국전 승리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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