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배드민턴] '혼복' 신백철-장예나, 印尼에 역전패...4강 좌절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9.27 14: 05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혼합복식 신백철(25, 김천시청)-장예나(25, 김천시청) 조가 4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신백철-장예나 조는 2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혼합복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4위 아마드 톤토위(27)-릴리야나 나치르(29, 인도네시아)조를 맞아 1-2(21-19, 16-21, 9-21)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혼합복식 조에서 고성현(27, 국군체육부대)-김하나(25, 삼성전기) 조의 선전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첫 세트는 불을 뿜었다. 양팀 최대 점수차가 2점에 불과할 정도로 팽팽하게 전개됐다. 막판까지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었다. 그러나 16-18로 뒤지던 한국은 상대 아마드-나치르 조의 잇딴 실수에 편승하며 21-19로 역전했다.
2세트는 일방적으로 밀렸다. 시작부터 연속 4실점한 신백철-장예나 조는 둘의 호흡이 일시적으로 흔들리면서 16-21로 내주고 말았다.
마지막 3세트 역시 마찬가지. 7연속 실점을 내주며 기선을 제압당한 한국은 실책까지 겹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내줘야 했다.
한편 바로 옆코트에서 펼쳐진 중국과 대만의 혼합복식 8강전에서는 중국 장난-자오 윈레이 조가 첸 훙링-쳉 웬싱 조에 2-0(21-17, 21-15)으로 승리,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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