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 예선라운드 C조 제3경기 한국과 몰디브의 경기에서 서효원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여자 대표팀은 일본, 몽골, 파키스탄, 몰디브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9월 기준으로 국제탁구연맹 랭킹 5위에 올라 있는 여자 대표팀은 2위 일본을 만나게 됐다.
몽골(68위), 파키스탄(84위), 몰디브(113위)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일본은 다르다. 그러나 일본이 아니더라도 한국보다 높은 순위의 홍콩(4위)을 만나게 돼 있었던 만큼 마음의 준비는 돼 있는 상태다.

김형석 여자 대표팀 감독은 "일본은 전력상으로 2~3번 시드를 받아야 할 팀이다. 시드 배정의 기준이 된 지난해 성적이 조금 안 좋았을 뿐이다"며 "조별리그 경기가 8강전보다 중요하다. 일본만 이긴다면 8강전을 조별리그보다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탁구 단체전은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수원체육관에서 진행된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