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질수록 음원차트 순위도 쑥쑥 올라갈까?
컴백 전 다이어트 성공 사실을 알리며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가수들이 음원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꾸준히 인기를 끌며 한 달 넘게 음원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는가 하면, 예뻐진 외모로 화제를 모으는데도 성공했다. 물론 기본적으로 음원 파워가 있는 가수들이지만 아름다운 모습으로 더욱 큰 이슈를 만들고 있는 모습이다.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 종영 후 4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가졌던 박보람은 지난 달 7일 데뷔하며 확 바뀐 외모로 시선을 끌었다. 공배기 동안 음악적인 트레이닝은 물론,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다이어트에 열중하며 32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박보람은 음원 발표 전 데뷔 티저 공개부터 이슈메이커로 등극했다.

하지만 이슈가 전부는 아니었다. 데뷔곡 '예뻐졌다'는 박보람의 이야기를 담아내면서 여성들의 공감을 샀다. 제목부터 가사까지 박보람의 일기를 보듯 공감을 사는 내용을 풀어낸 것. 박보람의 달라진 외모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은 결과적으로 성공적이었다. 이 곡은 8월 가온차트의 디지털종합차트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꾸준히 10위권을 유지하며 롱런하고 있다.
박보람에 이어 다이어트 성공으로 화제를 모은 가수는 지난 25일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한 에일리. 에일리는 앞서 개최된 쇼케이스에서 한 달 동안 몸무게 10kg을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이날 에일리는 업그레이드된 미모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컴백과 함께 화제를 모으는데 성공한 에일리는 신곡 '손대지마'로 발표 당일 9개 음원차트 1위를 달성했다. 예뻐진 외모와 변함없이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고, 1~2위를 기록하면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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