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배드민턴] 고성현-김하나, 印尼에 패배...혼복 전원 탈락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9.27 16: 15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혼합복식의 마지막 희망이던 고성현(27, 국군체육부대)-김하나(25, 삼성전기) 조마저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세계랭킹 6위 고성현-김하나 조는 2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혼합복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19위 프라벤 조던(21), 데비 수산토(25, 인도네시아) 조에 1-2(9-21, 21-9, 15-2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앞서 신백철(25, 김천시청)-장예나(25, 김천시청) 조도 세계랭킹 4위 아마드 톤토위(27)-릴리야나 나치르(29, 인도네시아)조를 맞아 1-2(21-19, 16-21, -21)로 역전패, 두 대회 연속 4강 진출이 좌절됐다. 공교롭게도 모두 인도네시아에 패했다. 한국은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신백철-이효정이 짝을 이뤄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첫 세트는 인도네시아, 두 번째 세트는 고성현-김하나 조 한국의 완승이었다. 한국은 첫 세트에서 실수를 연발하면서 9-21로 완패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 21-9로 완승을 거둬 3세트 승부로 몰고 갔다.
그러나 마지막 세트는 박빙의 상황을 넘어서지 못했다. 0-3으로 뒤지다 4-3으로 경기를 뒤집은 한국이었다. 그러나 10-11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5실점하면서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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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현-신백철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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