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국가대표팀이 준결승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27일 문학야구장에서 열리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준결승전 중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라인업은 태국, 대만과 치뤘던 예선전 때와 똑같으나 김민성만 황재균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테이블 세터로는 우익수 민병헌과 지명타자 손아섭이 나선다. 중심타선은 김현수(죄익수)-박병호(1루수)-강정호(유격수)로 구성됐다. 나성범(중견수)은 태국전과 마찬가지로 6번 타순에서 클린업의 뒤를 받친다. 하위타선은 황재균(3루수)-강민호(포수)-오재원(2루수)으로 이어진다.

황재균은 당초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그 자리를 김민성이 메워왔으나 최근 교체 멤버로 들어가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준결승전 3루수로 낙점됐다. 중국을 상대할 선발 투수는 이재학이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