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최고사령관 위해 더 노력할 것".
북한의 명사수 김지성은 27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러닝타겟 혼합에서 384-9x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금메달을 따낸 김지성은 "오늘 금메달은 김정은 최고사령관 덕분이다"고 강조한 뒤 "열심히 훈련해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 동안 눈물을 할렸던 그는 "존경하는 김정은 최고사령관께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했던 순간이 생각났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투철한 사상의식을 나타낸 김지성은 목표를 묻는 질문에도 국가에 대해 공헌해 기쁘다는 이야기를 했다. 모든 것이 자신에게 도움을 준 최고사령관의 역할이 컸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목표를 달성한 김지성은 "일단 김일성, 김정일 지도자가 있는 금수산기념궁전을 방문할 것"이라면서 "앞으로의 국제 대회에서 존경하는 김정은 최고사령관께 더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노력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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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