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야구] 류중일 "대만 선발 누구든 자신있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9.27 17: 14

"공은 빠르지만 세기는 다소 부족하다는 평이다. 결승전 대만 선발 누가 나오든 자신있다."
중국과의 준결승전을 앞둔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류중일 감독이 결승전 좋은 경기내용을 자신했다.
류 감독은 27일 문학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결승전 선발 김광현과 홍성무를 빼고 전원 대기한다. 중국은 베이징 때보다 전력이 약해졌다는 인상"이라고 말했다.

앞서 열린 대만과 일본의 준결승전은 대만의 10-4 승리로 끝났다. 류 감독은 "대만과 일본 경기는 3이닝만 봤는데, 2회 실책으로 승부가 갈렸다. 대만은 이미 한 번 붙어 본 팀이다. 상대 타격은 좌타자가 많은데, 결승전에서 김광현이 잘 막아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양현종, 차우찬, 봉중근 등 우리에게는 좋은 좌투수가 많다"고 자신했다.
포수이자 타격 컨디션이 좋은 이재원은 활용도가 높은 히든 카드다. 류 감독은 "대타는 있다면 이재원이다. 경기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다를 것이다. 우리 팀 타자들의 타격 컨디션은 좋다. 내일 대만전도 황재균의 김민성의 컨디션에 따라 기용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류 감독은 "내일 투수는 우완 장샤오칭이 될 것이라고 본다. 우리 타자들을 믿는다. 누가 나오든 크게 어려운 경기는 아닐 것이라고 본다. 김정준 위원이 비디오로 분석을 했는데, 공은 빠르지만 세기는 다소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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