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레슬링] 오만호, 남자 자유형 70㎏급 결승행...銀 확보(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9.27 17: 57

레슬링 남자 자유형의 오만호(25, 울산남구청)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 결승에 올라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오만호는 2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레슬링 남자 자유형 70㎏급 준결승서 장명성(북한)을 판정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오만호는 장명성과 6분간 혈투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후취점을 낸 선수가 이긴다는 규칙에 따라 결승행 티켓을 잡았다.
오만호는 결승서 베크조드 압두라크모노프(우즈베키스탄)와 금메달을 다툰다. 오만호는 경기 후 인터뷰서 "제가 열심히 한 만큼 보상을 받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한 경기가 남았는데 죽을 각오로 열심히 해서 금메달을 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함께 출전한 자유형 57㎏급의 기대주 윤준식(23, 삼성생명)은 준결승서 라술 칼리예프(카자흐스탄)에게 3-9로 패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여자 자유형 63㎏급의 김경은(22, 서울중구청)도 8강에서 패한 뒤 패자부활전서 승리해 동메달을 노리게 됐다.
하지만 자유형 여자 48㎏급의 이유미(27, 칠곡군청)는 1회전서 도사카 에리(일본)에게 1-6으로 패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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