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권 극적 동점골' 안산, 충주와 2-2... 대전 '주춤'(종합)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9.27 18: 12

안산경찰청이 충주 험멜을 상대로 극적 무승부를 기록했다.
안산은 27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29라운드 충주와 경기에서 후반 44분 터진 이재권의 극적 동점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나눠가진 안산은 승점 44를 만들며 3위 강원(승점 42)의 추격에서 도망쳤다. 충주는 승점 26점을 기록하며 9위에 머물렀다.
충주의 공세가 돋보인 전반전이었다. 전반 21분 정성민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간 충주는 전반 종료 직전 지경득의 패스를 임진욱이 슈팅으로 연결, 안산의 골망을 흔들며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안산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후반 7분 고경민의 만회골로 2-1을 만든 안산은 서동현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으나 후반 44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재권의 슈팅이 그대로 골대 안을 향하면서 2-2 동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구스타디움서 열린 대구FC와 대전 시티즌의 경기서는 홈팀 대구가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21분 조나탄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둔 대구는 승점 37점을 만들며 대전(승점 59)의 발목을 잡았다. 대전은 여전히 1위를 질주하고 있으나 최근 무패 행진이 주춤하면서 기세가 한풀 꺾였다.
강원FC는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경기서 부천FC를 2-0으로 꺾었다. 전반 16분 김영후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26분 최승인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최하위 부천을 제압한 강원은 승점 42로 이날 승리한 안산에 이어 3위를 지켰다.
■ 27일 전적
▲ 충주종합운동장
충주 험멜 2 (2-0 0-2) 2 안산 경찰청
△ 득점=전21 정성민 전45 임진욱(이상 충주) 후 7 고경민 후 44 이재권(이상 안산)
▲ 대구스타디움
대구FC 1 (0-0 1-0) 0 대전 시티즌
△ 득점=후21 조나탄(대구)
▲ 원주종합운동장
강원FC 2 (1-0 1-0) 0 부천FC
△ 득점=전16 김영후 후26 최승인(이상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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