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소년’ 김영광과 경수진의 ‘썸’ 타는 모습이 보는 이를 설레게 하고 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 10회에는 강진구(김영광 분)에게 마음이 점점 기우는 마세영(경수진 분)과 이를 눈치채는 진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세영은 진구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확실히 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생일 선물로 받은 미역국에 크게 감동, 마음 전달은 하지 못했지만 자신의 마음만은 분명히 확인했다. 정황을 들은 진구의 친구 한구(이진호 분)는 “세영이가 분명 너를 좋아하는 것”이라고 단언해 진구 역시 두근두근하게 했다.

다음 날 출근을 한 세영의 모습은 뭔가 달랐다. 길게 풀어 내린 머리카락과 여성스러운 원피스. 진구는 물론 박재범(김현준 분)의 눈도 휘둥그래졌다. 진구는 “세영이가 달라졌다. 혹시?”라 생각하며 몰래 ‘그린라이트’ 테스트를 했다.
진구는 세영이 자신을 보며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는 점, 다리를 꼬며 자신을 향해 앉은 점 등을 보며 ‘그린라이트’ 확률을 높여갔다. 마지막 남은 것은 ‘일부러 스킨십을 유도하는 것’. 진구는 설레며 세영의 스킨십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 세영은 여기까지 자신을 열지는 않았다. 둘 사이는 과연 어떻게 발전할까? 설레는 둘의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도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한편, '아홉수소년'은 아홉수에 빠진 9세, 19세, 29세, 39세 한지붕 네 남자의 될 것도 안되는 운 사나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sara326@osen.co.kr
‘아홉수 소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