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소년’ 오정세가 유다인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 10회에는 주다인(유다인 분)에게 동물원 데이트를 신청하는 구광수(오정세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다인은 처음에 데이트를 거절하려는 것처럼 보였지만,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광수는 제차 다인에게 연락해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정세는 “이제 알 것 같다. 10년 전에 네가 날 떠난 이유”라며, “네가 그 때 이런 심정이었겠다 싶다. 항상 목 빠지게 기다리고, 혼자 많이 외로웠지? 다시는 그 때처럼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때 못해준 것 지금이라도 너에게 다 해주고 싶다”며 다시 한 번 데이트 얘기를 꺼냈다. 끈질기면서도 진심이 담긴 광수의 노력에 세영은 미소를 지었다.
세영은 “가게 정리 중이라 바쁘다”며 전화를 끊었지만, 곧 광수에게 데이트 신청을 받아들이는 문자를 보냈다. 39세 아홉수의 애정전선에도 ‘그린라이트’가 켜졌다.
한편, '아홉수소년'은 아홉수에 빠진 9세, 19세, 29세, 39세 한지붕 네 남자의 될 것도 안되는 운 사나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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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수 소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