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소년’ 김영광-경수진, 손 잡고 영화 관람 ‘이제 시작?’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9.27 21: 18

‘아홉수 소년’ 김영광과 경수진이 손을 잡았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 10회에는 영화관 데이트를 하는 강진구(김영광 분)와 마세영(경수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두 사람은 친구 한구(이진호 분)와 함께 ‘치맥’을 했다. 진구가 화장실에 간 사이 한구는 세영에게 진구가 지금도 그를 좋아하고 있음을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이후 진구는 은근슬쩍 세영에게 영화관 데이트를 제안했고, 세영은 조금 튕기는 듯 했지만 곧 흔쾌히 함께 영화를 보자고 했다.

먼저 영화관에 도착한 진구는 세영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한층 여성스러워진 세영은 단정한 머리를 하고 하늘하늘한 치마를 입고 있었다. 진구의 눈에는 세영이 슬로우 모션으로 걸어왔다. 그는 “너 오늘 진짜 예쁘다”며 함박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이 본 영화는 공포영화였다. 무섭다고 소리를 지르며 안기는 세영의 모습에 진구는 흐뭇했다. 그리고 진구는 세영에게 팝콘을 먹여주더니 대뜸 손을 잡았다. 세영은 잠시 놀랐지만 손을 놓지는 않았다. 이제 시작되는 두 사람의 사이가 보는 이를 설레게 한다.
한편, '아홉수소년'은 아홉수에 빠진 9세, 19세, 29세, 39세 한지붕 네 남자의 될 것도 안되는 운 사나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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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수 소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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