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야구] 中 감독 “한국전은 좋은 기회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9.27 22: 26

준결승에서 한국을 만난 중국이 패배 후 높은 한국 야구의 수준에 대한 칭송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과의 승부가 중국에 좋은 기회라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한국은 2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준결승에서 박병호, 이태양 등의 활약을 앞세워 중국을 상대로 7-2 승리를 거뒀다.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대만과의 한 판 승부를 통해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한다.
경기 직후 중국 송핑샨 감독은 “한국은 수준이 높다.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성적이 좋게 나왔다. 한국과 상대하면 중국에도 좋은 기회다. 중국도 이런 기회를 통해서 많이 성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 부족한 점도 많이 찾았고, 그래서 도움이 된다”는 말로 한국과의 승부에 의미를 부여했다.

일본과의 승부에서도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송핑샨 감독은 “일본과의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 하겠다. 기술적인 준비도 많이 되어 있다.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한국을 괴롭혔듯 일본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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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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