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의 전소민이 친부 정웅인에게 "다시 나타나지 말라"고 독설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끝없는 사랑'에서는 한광철(정경호 분)에게서 자신을 떼어 놓으려는 박영태(정웅인 분)에게경고를 하는 김세경(전소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경은 영태가 여전히 자신에게 사람을 붙인다는 사실을 알고 치를 떨었다. 그리곤 밖으로 나와 그를 기다리고 있던 영태를 보자 만류를 뿌리치고 그의 차에 올라탔다.
세경은 영태에게 쌀쌀맞게 굴었다. 앞서 영태는 친딸 세경을 광철에게 떼어놓기 위해 사고를 위장해 테러를 가했다. 그 이후부터 세경은 그동안 아저씨라 부르며 따르던 영태를 외면했다.
거기다 세경은 자신이 영태의 딸이라는 사실이 담긴 엄마 민혜린(심혜진 분)-영태의 대화를 통해 엿들은 바 있었다. 세경은 혼란스럽기만 했다.
세경은 영태에게 "박영태 씨는 사람의 마음이 없다"면서 "다시는 내 눈 앞에 나타나지 마라"고 경고했다. 이어 세경은 "아저씨를 보면 나도 똑같은 사람이 될까 무섭다"며 영태의 가슴에 못을 박았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90년대 전후의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 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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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사랑'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