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타 나오야 카메라 절도, 800만원 카메라에 눈 멀어 '선수단 추방'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9.27 23: 08

도미타 나오야 카메라 절도
일본의 국가대표 수영선수가 취재진의 카메라를 훔치다 적발돼 경찰서 신세를 지는 일이 발생했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27일 오전 인천시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도난 사건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지통신은 "JOC에 따르면 경영 남자 평영에 출전한 도미타 나오야(25)가 취재진의 물품을 훔치는 중대한 규율위반으로, 이번 대회 일본 선수단에서 추방됐다"고 보도했다.

도미타는 25일 물건을 훔친 혐의로 인천 남부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돼 26일 밤부터 27일 새벽까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오전 11시쯤 동료 선수 경기를 응원하러 갔다가 사진기자 취재석에서 시가 800만 원 상당의 카메라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선수 본인이 자신의 범죄 사실을 인정했기에 JOC는 선수단 규범에 따라 도미타를 퇴출했다. '경기장 밖에서도 사회 모범이 되는 행동에 유의한다' '모두 규율 있는 행동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등이다. 도미타는 "카메라를 본 순간 너무 갖고 싶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평영 200m 금메달리스트인 도미타는 이번 대회 평영 100m 4위, 50m 예선탈락이라는 부진한 성적과 함게 절도범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한편 JOC는 "모든 경기를 마친 일본 수영 선수단은 27일 귀국할 예정이지만 도미타는 한국에 머무른다"고 밝혔다.
한편, 도미타 나오야 카메라 절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미타 나오야 카메라 절도, 이해할 수 없다" "도미타 나오야 카메라 절도, 인성교육부터 문제인가" "도미타 나오야 카메라 절도, 반성해야할 듯" "도미타 나오야 카메라 절도, 나라 망신시켰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MBC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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