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 맞힌 손흥민' 레버쿠젠, 프라이부르크와 0-0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9.28 00: 20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하며 골대를 맞힌 레버쿠젠이 수적 열세 속 프라이부르크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 슈바르츠발트 스타디움에서 끝난 프라이부르크와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서 풀타임을 뛰었다. 소속팀 레버쿠젠은 전반 28분 에미르 스파히치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를 만회하지 못한 채 0-0으로 비겼다.
손흥민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레버쿠젠의 왼쪽을 책임졌다. 지난 24일 아우크스부르크전 결승골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이자 리그 3호 골을 조준했다. 녹록지 않았다. 이른 시간 동료가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수비에 열중해야 했다. 종료 직전 그림 같은 무회전 프리킥은 크로스바를 맞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은 전반 19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골키퍼를 따돌렸지만 각도가 없어 주춤거리다 골키퍼에게 공을 빼앗기며 아쉬움을 삼켰다.
레버쿠젠은 전반 28분 악재를 맞았다. 경고를 안고 있던 스파히치가 깊숙한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몰렸다.
손흥민은 이후 수비에 적극 가담할 수밖에 없었다. 전반 36분엔 거친 파울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수비에 치중하느라 슈팅 기회도 잡지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감한 채 후반을 기약했다.
후반전도 마찬가지였다. 중반까지 수비에 열중했다. 단 한 번 기회가 찾아왔다. 손흥민은 후반 28분 벨라라비의 침투 패스를 받아 헛다리짚기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위협적인 슈팅이었다.
레버쿠젠에도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33분 프라이부르크의 파벨 크르마스가 두 번째 경고로 퇴장을 당해 10명 대 10명으로 싸웠다.
손흥민은 좌우 측면을 오가며 종료 직전까지 결승골을 노렸다. 후반 43분엔 골대 정중앙 먼 지점에서 회심의 무회전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때리며 머리를 감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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