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결승과 남자 축구 8강전 중계로 지상파 3사의 예능 프로그램이 대거 결방한다.
28일 각 3사의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MBC는 대만과의 야구 결승 중계로 '일밤-진짜 사나이'를 결방하고 오후 4시 30분부터 '일밤-아빠 어디가'만 편성했다. 앞서 MBC는 지난 21일 인천아시안게임 중계로 '아빠 어디가'를 결방하고 '진짜 사나이'만 편성한 바 있다.
MBC와 마찬가지로 야구 결승 중계를 방송하는 SBS는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를 결방하고 4시 30분부터 '일요일이 좋다-런닝맨'만 방송한다. 이에 '런닝맨'은 '아빠 어디가'와 동시간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또 '인기가요'는 이날 양궁 여자 개인 4강 경기 중계로 결방을 확정 지었다.

오후 4시 30분부터 남자 8강 축구 한일전을 중계하는 KBS는 '해피선데이-1박 2일'을 결방, 오후 7시부터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만 방송한다. 이에 따라 주말 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와 '개그콘서트'는 본 방송시간보다 30분 가량 늦게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이날 MBC와 SBS는 오후 6시부터 문학구장에서 펼쳐지는 야구 결승전을 중계 방송한다. 이날 한국팀은 일본을 꺾고 결승에 올라온 대만과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KBS는 4시 30분부터 남자 축구 8강 한일전을 중계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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