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로빈 윌리엄스 추모식 거행..마지막을 기억하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9.28 09: 04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로빈 윌리엄스의 추모식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는 지난 27일(현지시각), "故로빈 윌리엄스의 추모식이 거행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같은 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커랜 극장에서는 윌리엄스의 가족들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윌리엄스의 추모식이 진행됐다.

이날 우피 골드버그를 비롯해 세스 그린, 벤 스틸러, 조지 루카스, 대니 드비토 등 윌리엄스의 지인들이 대거 참석, 윌리엄스의 마지막을 기억하며 추모식을 함께 했다.
윌리엄스의 오랜 지인이자 제66회 에미상에서 윌리엄스를 대신해 무대에 올라 상을 받은 빌리 크리스탈이 추모식의 문을 열었고 추모식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크리스탈은 눈물을 흘리며 추모사를 시작했다"고 귀띔했다. 또한 골드버그와 윌리엄스의 세 아이들도 추모식에서 윌리엄스를 향한 추모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추모식에서 윌리엄스의 얼굴이 담긴 대형 포스터가 극장을 채웠으며 추모식에 참석한 이들은 '사랑은 삶의 고요함과도 같다'라는 문구가 담긴 팔찌를 하나씩 받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윌리엄스는 지난 달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그의 사인을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판명했으며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발견 당시 목에 허리띠를 매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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