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마이클 볼튼이 '불후의 명곡' 첫 외국인 전설로 자리하는 가운데, 단독 무대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놔 관심을 높인다.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연출을 맡고 있는 권재영 PD는 28일 마이클 볼튼의 입국을 앞두고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오늘 마이클 볼튼이 오후 5시 20분경 입국한다. 외국인 게스트라고 해서 기존 포맷을 바꾸지는 않지만, 마이클 볼튼이 참가자들의 무대에 앞서 단독 무대를 꾸밀 가능성은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래미 어워드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최우수 보컬 상을 수상한 바 있는 마이클 볼튼은 '불후의 명곡'의 첫 외국인 전설이기도 하다. 이에 제작진은 약 두 달 전부터 마이클 볼튼의 섭외에 공을 들여왔다.

이에 권PD는 "전설이 팝스타인만큼, 신선한 무대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출연하는 게스트들이 편곡을 모두 마친 상황인데, 모든 무대가 영어이다 보니 이제껏 보지 못했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팝스타가 전설로 자리한 만큼, 출연 가수들 역시 모두 팝송을 선곡, 자신만의 개성을 편곡해 무대를 꾸밀 예정. 마이클 볼튼의 곡이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이들의 무대에도 더욱 관심이 쏠린다.
마이클 볼튼은 이날 입국, 내일(29일) '불후의 명곡' 녹화에 참여한다. 마이클 볼튼이 출연하는 '불후의 명곡'에는 소향, 박정현, 문명진, 에일리, 효린, 박재범, 서지안이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녹화분은 내달 중순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마이클 볼튼은 지난 1975년 데뷔해 ‘웬 어 맨 러브스 어 워먼(When a Man Loves a Woman)’, ‘유 아 소 뷰티풀(You are So Beautiful)’, ‘린 온 미(Lean on Me)’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는 지난 2012년 내한해 콘서트를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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