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회복' 박해민이 다시 뛴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9.28 10: 30

박해민(삼성 외야수)이 다시 뛴다.
신일고와 한양대를 거쳐 2012년 삼성의 신고 선수로 입단한 박해민은 지난해까지 1군 경기에 한 차례 출장한 게 전부였다. 하지만 올 시즌 삼성 외야진의 한 축을 맡으며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타율 2할9푼3리(270타수 79안타) 1홈런 28타점 56득점 31도루. 박민우(NC), 조상우(넥센)와 더불어 신인왕 후보 가운데 한 명.
류중일 삼성 감독은 "박해민의 활약이 내겐 즐겁다. 전지훈련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던 선수가 스스로의 노력으로 재능을 떨치는 모습이 기특하지 않나. 이런 선수들이 자꾸 나와줘야 한다. 박해민이 지금의 성과에 절대 만족하지 말고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 시즌 삼성의 히트상품으로 급부상한 박해민은 이달 들어 타율 2할1푼4리(28타수 6안타) 2타점 2득점 4도루로 주춤하다. 타격 뿐만 아니라 수비와 주루에서도 좋지 않은 모습을 드러내기도. 이 모든 게 체력 저하 때문이었다.
박해민에게 인천 아시안게임 휴식기는 가뭄 뒤 단비와도 같다. 그는 "잘 된 것 같다. 어제도 경기하는데 정규 시즌과는 느낌이 달랐다. 확실히 좋아졌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재충전을 마친 박해민은 롯데와의 세 차례 연습 경기에서 타율 5할4푼5리(11타수 6안타)로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다. 
김한수 타격 코치는 "박해민이 한 자리를 차지하면서 전체적인 시너지 효과가 컸다"면서 "공격 뿐만 아니라 주루, 번트 등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선수가 주축 멤버가 되니 팀 전력이 배가 될 수 밖에 없다"고 찬사를 보냈다.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 박해민은 정규 시즌이 재개되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