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전설’ 김수녕, 격려 해설 “동메달도 어려운 것”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9.28 11: 16

‘양궁 전설’ 김수녕 해설위원이 한국 대표팀이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에 대해 “동메달도 어려운 것”이라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김수녕은 28일 오전 MBC를 통해 생중계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리커브 단체전에서 한국이 일본 대표팀을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하자 “동메달을 따는 것도 정말 어려운 것”이라고 칭찬했다.
양궁은 당연히 금메달 획득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일부 시청자들에게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 김수녕은 “선수들이 진짜 많은 노력을 한다”면서 “양궁을 보다보면 진짜 재밌는 경기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양궁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김성주는 “우리나라가 워낙 잘하다보니 전세계 양궁선수들의 표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다소미(24, 현대백화점), 장혜진(27, LH), 이특영(25, 광주시청)이 출전한 한국은 28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전 금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에 세트 스코어 6-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번 아시안게임 단체전에 걸린 4개의 금메달 중 2개를 따냈다.
남자 리커브 대표팀도 단체전에서 일본을 맞아 치른 동메달 결정전 승리로 동메달을 가져왔다. 1982 뉴델리 아시안게임부터 이어지던 남자 단체전 9연패의 꿈은 좌절됐지만, 물러날 수 없는 한일전에서 승리한 한국은 값진 동메달 하나를 추가해 자존심을 지켰다.
한편 이날 MBC는 김성주와 김수녕, 그리고 윤미진 해설위원이 양궁 중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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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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