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시즌 막판 내야수 2명이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 되는 불운을 겪었다.
다저스 내야수 핸리 라미레스가 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도중 왼쪽 무릎을 맞고 경기 중 교체됐다. 이날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라미레스는 선두타자로 나선 4회 볼카운트 1-2에서 콜로라도 선발 에디 버틀러가 던진 4구째 빠른 볼을 노려 스윙했으나 배트에 맞은 타구는 라미레스의 왼쪽 무릎 부분에 맞았다.
라미레스는 통증을 참지 못하고 넘어진 채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으나 다시 타석에 들어서 볼 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바로 대주자 미구엘 로하스로 교체됐다.

앞서 1번 타자 2루수로 출장했던 디 고든도 1회 말 공격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 된 뒤 2회 초 수비부터 다윈 바니와 교체됐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 중 고든이 우측 엉덩이에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에 더 큰 부상을 막는 예방 차원에서 교체 됐다고 발표했으며 DAY TO DAY로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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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