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 20㎞ 김현섭 동메달… 육상서 첫 메달 캤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9.28 14: 45

경보 20㎞ 김현섭 동메달
한국 경보의 자존심인 김현섭(29)이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육상에 인천 아시안게임 첫 메달을 선사했다.
김현섭은 28일 인천 연수구 송도센트럴파크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경보 20km 경기에서 1시간21분37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금메달은 왕전(중국, 1시간19분45초), 은메달은 스즈키 유스케(일본, 1시간20분44초)이 가져갔다.

김현섭은 차이쩌린(중국), 다카하시 에이키(일본)와 치열한 3위 다툼을 벌였다. 그러나 막판 뒷심을 발휘해 3위를 지키며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로써 김현섭은 아시안게임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김현섭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경기를 지켜본 누리꾼들은 "경보 20㎞ 김현섭 동메달, 육상에서 3회 대회 연속 메달이라니 값지다", "경보 20㎞ 김현섭 동메달, 금메달보다 더 감동적인 동메달", "경보 20㎞ 김현섭 동메달, 한국 육상이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경보 20㎞ 김현섭 동메달, 막판 스퍼트 대단했다" 등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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